고인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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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인승(高仁承, 생몰년 미상)은 고구려의 왕족으로 보장왕의 아들이며 고구려 부흥운동 때 보덕국(報德國)의 왕이었던 안승의 동복형이다. 고구려가 멸망한 뒤 당나라로 끌려가지 않았으며, 나당 연합군을 피해 강원도 횡성으로 숨어 은신하였다. 삼국사기의 기록을 따른다면, 그는 동명성왕의 21대손이며, 광개토왕의 9대손이 된다.[1] 한국의 횡성 고씨(橫城 高氏)는 그를 시조 1세로 모시고 있다.
기타
[편집]- 삼국사기에는 보장왕의 아들로 복남, 덕남, 인남이 있다고 한다. 그러나 고인남과 그가 동일인물인가 여부는 다소 불확실하다.
- 그의 후손들은 고려 시대부터 출사(出仕)하여 관직에 나갔다.
- 보장왕의 증손 고련(高璉) 또는 장수왕 거련(巨璉)의 또다른 아들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랴오닝성의 고씨 후손들과 최근 고인승의 후손들이 면담한 적이 있다.